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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국내 전송장비시장 축소 전망, “수출, 기술개발이 답”

내용 : 롱텀에벌루션(LTE) 투자가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국내 광전송시장도 덩달아 축소 될 것
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차세대 제품을 준비하는 국산 기간망장비 업계에 적신호가 켜졌
다.
 
한국IDC 최근 조사에 따르면 국내 광전송시장 연평균 성장률(CAGR)은 2012년부터 5년
간 -5.1%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마이너스 성장은 통신사 전송 분야 투자가 정점을 찍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IDC는 보
고서에서 “경쟁적인 LTE 망 구축, 확장으로 2011년 광전송 장비 시장은 전년 대비 
50.7% 상승한 2353억원 규모 시장을 형성했다”며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
은 -5.1%로 2016년에는 1814억원 규모로 시장이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망이 올(All)IP로 진화하며 RODAM, 캐리어이더넷(PTN, POTP) 등 신기술이 적용된 장비
가 빠르게 기존 시장을 대체하고 있는 것도 축소 원인으로 꼽힌다. 이들 장비는 비용절
감까지 가능해 전체 시장규모 위축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김민철 한국IDC 선임연구원은 “IP 기반 패킷처리에 효율적인 PTN은 MSPP 대체장비로 
부각돼 기존 시장을 빠르게 점령할 것”이라며 “전체 시장은 축소되는 가운데서도 
PTN, RODAM은 성장세 유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국내 업체들이 80% 이상 점유율을 가진 MSPP 장비가 캐리어이더넷 등 신기술에 밀리며 
업계에서는 생존경쟁이 본격화 됐다. 시장 줄어들며 국내 기간망 산업이 존폐기로에 섰
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송은 기간망 설비 중 유일하게 국산 제품이 공급될 수 있는 분야지만 국내 업계는 캐
리어이더넷 등 신기술 확보에 한 발 뒤처져 있는 상태다. 전문회사 3~4곳이 수백억원 
규모 자금을 투자해 2013년 공급을 목표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구교광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 전무는 “결국 글로벌 IP전송장비 시장에서 성장점을 찾아
야 하는 상황”이라며 “국산 솔루션은 국내 통신사에 공급사례를 만들어 이를 발판으
로 해외 진출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자신문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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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번호 : 412
  • 작성자 : doul
  • 날 짜 : 2012-10-11
  • 조회수 : 192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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