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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내 기술로 APS 개발·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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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tech 2008-08-01 1719

케이블선로 전송장애 발생 원인의 50%를 차지했던 무정전전원공급기(UPS)를 대체
하는 장치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월드멀티넷(대표 박영희)은 기존 UPS를 대체, 전원 장애 발생 시 전원공급기를
자동으로 작동하는 ‘자동전원절체시스템(APS·사진)’을 개발, 상용화를 위한 필
트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영희 대표는 “ GS강남방송과 CJ헬로비전, HCN, 아름방송 등에 시범적으로 적
용, 운용되고 있다”며 “케이블TV 사업자 뿐만 아니라 통신사업자도 APS 도입을
위한 검토 작업 중”이라고 소개했다.

 월드멀티넷이 개발한 APS는 헤드엔드에 설치된 망 감시 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네트워크 상태를 점검하다 전원장애 발생 시 전원공급기가 자동으로 작동, 전력 사
용량에 따라 인근 셀과 연동해 전원을 공급할 수 있고 예비용 전원공급기가 작동
해 이중으로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비다.

 박 대표는 “UPS 대신 APS를 도입할 경우에 MSO의 경우 1년에 약 100억원 가량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 외산에 의존해왔던 UPS를 대체할 수
있어 케이블TV 관련 장비 국산화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케이블선로 전원 장애를 100% 해결할 수 있는 APS는 월드멀티넷이
세계 최초로 개발, 특허를 인정받은 제품”이라며 “중국을 시작으로 향후 미국과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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