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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우외환에 휘청대는 '통신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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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tech 2008-07-10 1639

통신업계가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하나로텔레콤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인한 텔레마케팅 중단으로 인터넷전화 및 초
고속인터넷 등 유선통신업계에 역풍이 몰아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동통신 시장
에서는 지난 3월 보조금 규제 일몰 이후 각종 의무약정, 할부 지원제 등이 나오면
서 사업자 간 가입자 유치경쟁이 격화되면서 마케팅 비용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에서 민생안정화 정책의 일환으로 통신요금인하가 거론되고 있
고 유가 상승으로 소비심리 역시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통신계의 애환이 깊어질 것
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선사업자, TM중단 후폭풍=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선통신 업계는 가입자
증가폭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텔레마케팅 위주 영업활동을 펼쳤던 초고속인터넷 시장이 가장 크게 위축되고 있
다. 하나로텔레콤은 지난 3월 말 362만4628명에서 지난 4월 말 361만0504명으로 1
만명 이상 감소한 데 이어 5월 말에는 전달 대비 2만명 이상 가입자가 이탈했을 것
으로 예상되고 있다.

 LG파워콤도 사실상 TM을 중단하고 악성고객을 대거 정리하면서 전달 LG파워콤은
2만여명으로 전달 2만7000여명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다. KT 역
시 영업 위축의 후폭풍을 맞고 있다. 최근 올해 인터넷전화 가입자 목표를 100만명
에서 90만명 이하로 하향 조정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직격탄을 맞은 상황. 최근 들어 마이너스 순증으로 돌아섰다. 지
난달 2만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IT' 5년간 3조5000억원 투입한다.
정부 4G 이동통신기술 개발에 6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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